옥수수 삶는방법 부터 보관까지

 

 

옥수수는 맛있다.

하지만 옥수수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그래도 여름되면 옥수수를 먹어 줘야 한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길거리에서 천원에 한개씩 주고 사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넉넉하게 삶아서 나도 먹고

주변 사람도 좀 나누어 줄 요량으로

집에서 삶아보기로 하였다.

 

 

옥수수 10개를 삶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

마트에서 살때 껍질이 많이 벗겨져 있는걸로

사왔다.

옥수수 껍질이 은근히 많은 양의 쓰레기를 유발한다.

 

옥수수 껍질과 속 심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된다.

 

여튼 옥수수 알이 잘 보존될 만큼의 껍질을 남겨 놓는다.

 

옥수수 수염은 안끊어지게 뱅글뱅글 돌리면서

뽑아 내면 잘 나온다.

따로 모았다가 옥수수 수염차로 끓여 먹어도 되고

옥수수 삶을때 함께 넣어주어도 된다.

 

여튼 손질 적당히 한 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었다.

 

 

저 옥수수 꼭지는 똑 분지르면 되는데

귀찮아서 그냥 놔두었다.

 

 

옥수수를 서로 교차 해서 통안에 넣어 준 후

물은 약 2리터 정도 넣어준것 같다.

사실 통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서

옥수수가 잘 잠길 정도로 물 양을 조절해 주면 되고

끓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물이 다 증발해 옥수수가 타는 것만 방지 해 줄 정도로

물을 넣어 주면 되겠다.

 

 

1리터 정도의 물에

소금 2스푼과

설탕을 한스푼 정도 넣어서

휘휘 저어서 잘 녹여주었다.

 

 

설탕을 넣지 않고

뉴슈가를 사용해도 좋으나,

그거 또 사러 가야 하면 귀찮으니까

그냥 집에 있는걸 사용하거나,

아예 설탕을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런데 왠만하면 넣는게 좋다.

내가 슈퍼에서 사온 옥수수가 맛있을거라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사실 옥수수 맛있게 삶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맛있는 옥수수를 구매해 오는것.

 

 

아주 센 불에서 30분 올려 놓고

이후 불 꺼준 후에 10분 정도 뜸을 들여 주면

맛있게 옥수수가 삶아진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는

불을 올려놓고 처음 끓기 시작할때

진짜 풀 냄새가 나가 시작한다.

뭐지? 내가 먹던 그 옥수수 냄새가 아닌데? 싶을정도로.

무슨 문제가 생긴것 같지만, 아니다.

그거 잘 익고 있는 중이다.

굳이 뚜껑 열어가면서 걱정할 필요 없다.

 

 

 

잘 삶아진 옥수수

어렸을땐 옥수수 삶아 먹고

옥수수 심으로 등긁는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엄마 보고 싶네.

 

삶아진 옥수수의 열기가 어느정도 빠져 나가면

냉동고용 지퍼백에 옮겨 남아서

냉동 보관 후

나중에 먹고 싶을때

전자렌지에 8분 정도 돌려 주면

조금 맛은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유지된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