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끓이는법을 알아보자.
그리 어렵지 않지만, 고추기름 이라는 장벽에 막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 취향에 따라 고추기름을 두어방울 넣는 경우도 있고
나처럼 처음부터 돼지고기를 통해
고추기름을 낸다거나,
아니면 정육점에서 소기름이나 돼지기름을 받아와서
고추기름을 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귀찮으므로 다 때려넣고
볶으면서 고추기름을 내는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튼. 준비물로
순두부 1봉
마늘다진거 : 1엄빠숫가락
간장 : 3엄빠숫가락
참기름 : 2엄빠숫가락
다짐육 : 150 ~ 200g
고춧가루 : 3엄빠숫가락
설탕 : 1/3 엄빠숫가락
파 : 1/3 단 정도
양파 : 1/2 개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색감을 위한 홍고추 사용하면 좋다.
파는 파기름 낼때 쓸거라서
잘근잘근 다져 주었다.
이렇게 안하고 그냥 동글동글 썰어주어도 된다.
어짜피 끓여 놓으면 잘 모르므로
취향것 썰어 주면 된다.
나는 좀 매콤한 맛을 내는걸 좋아 하는 편이라
청양고추 2개 썰어 넣어 주었다.
잘 안보이지만. 양파다.
양파는 약한 불에 오래 볶아 주면
단맛을 많이 내어 준다.
잘게 썰어 주었다.
다짐육은 취향것 넣으면 되겠다.
나는 232그람짜리 한팩을 구매 하였는데,
남겨놓으면 어디 쓸데도 없고 해서
그냥 다 집어 넣었다.
육수도 많이 끓여 놓았고,
한번 하면 오래 먹는 편이니까.. 양많이..
참기름 넣어 주고
불 켜서 기름이 조금 달아 오르면
파 넣고 들들 볶아 준다.
딱 맛있는 냄새가 풍겨 올라 올 때 쯤
다짐육과 양파를 함께 넣어서
고기가 익을때까지
들들 볶아 준다.
기름이 묻어 있지 않은곳에 고기가 달라 붙으므로
유의해서 뒤적거려 준다.
요렇게 잘 익으면
맛있는 냄새가 난다.
준비한 양념들을 넣어 본다.
양념을 넣을때 시간이 좀 걸리면
재료가 타거나, 늘어 붙는 경우가 있으니
불을 약하게 줄이거나,
아예 꺼놓고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니면 미리 양념들을 한군데 다 모아 놓았다가
한꺼번에 집어 넣는것도 요령.
나는 사진 찍어야 해서 불은 줄여 놓고 양념을 넣었다.
고춧가루도 넣고, 설탕도 넣고
설탕을 자주 안쓰는 편이라
뭉쳐있어서.. 생각보다 조금 더 들어간듯 하다
이어 간장도 잘 넣어 주고
다진마늘까지 넣어 주고 나면
이제 다 끝났다.
요렇게 고추 기름을 내며
들들 볶아 준다.
모든 재료에 맛이 잘 베어 들 수 있도록
여러번 뒤적뒤적 해준다.
여기서 살짝 태우는 방법도 있나 보던데
그건 잘 모르겠다.
여하튼 여기까지만 하면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끓일 준비는 끝났다.
미리 준비 해둔 육수를 부어 준다.
쌀뜨물을 활용해도 좋다.
나는 육수를 물 600ml에 표고 버섯과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팔팔 끓여서 내어 주었다.
순두부 넣어 주고,
간을 본다.
이때 뭔가 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멸치액젓을 1 엄빠숫가락 정도 넣어 주면
감칠맛이 올라 온다.
취향에 따라 미리 해감해 두었던 바지락을 첨가하거나,
새우 등을 넣어 주면 그 맛이 더 좋아 진다.
그릇에 담기 전에
계란을 하나 넣어서 잔열로 익혀 주면 되겠다.
당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줄 몰라
비쥬얼은 좀 예쁘지 않지만
그래도 한끼 식사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순두부 찌개.
근데 엄마가 끓여주는것 만큼 맛있지는 않다는게 함정.
요즘같이 비도 주륵주륵 오고
날씨도 꾸물꾸물 할때
얼큰한 순두부찌개 끓여서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 한상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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