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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

대전 꼼장어 맛집 뒷고기가 함께 땡길때 월평동 도축장 뒷고기

by roastery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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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도 땡기고 육고기도 땡기는 그런날이 있다.

그럴때 들려서 소주 한잔 걸치기 좋은

월평동 도축장 뒷고기.

사람 좋아 보이는 사장님이 연신 바삐 움직이시며

서빙을 보고 계시는데

꼼꼼함과 친절함이 느껴진다.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메뉴가 저러 하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고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것이 특징.

평소 소막창을 즐겨 먹는 나지만

오늘은 꼼장어를 달려 보기로 했다.

밑반찬 사진 다 찍었는데,

자꾸 뭘 더 가져다 주셔서 추가해서 사진 찍어 보았다.

계란찜은 그냥 그렇다 치는데

된장이 엄청 맛있다.

 

누군가 그러던데,

고깃집의 기본은 된장찌개라고.

 

된장찌개 또한 맛있는

대전 꼼장어 월평동 도축장 뒷고기 였다.

 

뒷고기는 귀하고 맛있어서 도축장 사람들이

뒤로 몰래 빼돌려 먹어서 뒷고기라 했다는데,

 

요즘은 뭐 수입도 많고 원체 생산량도 많고 하니

아무 생각없이 푸짐히 먹을 수 있는듯 하다.

마늘을 통마늘로 주셔서 좋았다.

이래야 구워먹을때 맛이 나지 ㅋ

편마늘은.. 별로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꼼장어가 나왔다.

누군가는 징그럽다 못먹지만

 

솔직히 나는 닭발 빨아먹는게 더 징그러운것 같은데

맛있게만 보이는 이 꼼장어가 왜 징그럽다는지 모르겠다.

뭐 물론 약간 큰 지렁이?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한번 먹어보면 잊지 못하는 그 꼬돌한 식감이

나를 꼼장어구이 앞으로 계속 이끄는듯 하다.

어느덧 맛있게 익은 숯불꼼장어.

이쯤 되니 사장님이 오셔서

잽싸게 판을 갈아 주시고 가셨다.

말도 안했는데..

아무리 봐도 태워먹을 사람으로 보였는지

이곳저곳 서빙 하시면서도

유심히 봐 주셨나 보다.

감사감사 사장님.

 

뒷고기 전문점으로 고기들도 좋고

꼼장어도 좋은

대전 꼼장어 맛집 월평동 도축장 뒷고기

땡기면 방문해 보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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