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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

대전 양꼬치 맛집 자양동 친친양꼬치

by roastery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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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은회사를 다니던

지인과 간만에 술자리

대전 자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친친양꼬치로 정했다.

 

 

딱 한잔하기 좋은 저녁시간이지만

대학생들이 없어서 그런지

거리도 한산, 가게도 한산했다.

양꼬치 집에 오면

항상 도전해 봐야 해야지 싶은

중국 음식들이 참 많이 있지만

시켜놓고 못먹을것 같은 불안감에

역시나 오늘도 양꼬치로 시작한다.

 

양꼬치의 즐거움은

숯 위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걸 구경하며

맛있게 익어지는 타이밍에

딱 꺼내어 입안으로

넣어주는 그 재미 아닐까 싶다.

쯔란을 적당히 묻혀서

먹어주면 참 그맛이 기가막힌다.

나는 쯔란이 좋은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주 소량만 먼저 도전하시고

입맛에 맞다 싶으시면

첨가하여 양꼬치를 즐기시면 되겠다.

어느덧 노릇노릇 구워진 양꼬치와

맛있어 지기를 기다리는

새로운 꼬치들을 보며

옛 이야기들 속에 웃음이 피어난다.

 

양꼬치라는 음식이 비교적 저렴한 음식은 아니지만

술안주 하기에는 참 좋은듯 하다.

 

양꼬치 맛집은 사실

고기도 중요하고, 숯도 중요하지만

적절히 구워진 타이밍에

잘 빼 내는것이

만들어 내는것 아닌가 싶다.

뭔가 양이 부족한것 같아서

홍쏘지딩? 을 추가 하였다.

그냥 맛있는 양념에

닭고기 튀김이 들어간것.

 

이 외에도 자양동 친친양꼬치에는

많은 중국음식들이 메뉴에 있다.

소 심장 어쩌구 하는 메뉴도 있었는데

일단 거부감 들어서 패스

중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이런저런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거 보면

확실히 중국인들에겐 맛집인듯 하다.

비가 오기전 흐릿한 날 속에

잘 익어가는 양꼬치에

소주 한잔과 좋은 사람과의 이야기 나누기에

부족함 없는 대전 양꼬치 맛집

친친양꼬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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