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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소꿉장난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반찬 간단히 해결하기

by roastery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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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할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의 고민은 오늘 반찬 뭐하냐

냉장고에 있는거 언제 털어먹냐

가 가장 걱정이였다.

 

한 가구를 구성하는 구성원이

많이 줄어드는 요즘

뭐 하나 해먹으려고 채소들을 사놓고

시간이 지나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래서 한번씩

냉장고 털기를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버섯과 양파를 해결하기 위해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로 반찬을 해결하기로 했다.

케첩은 없어서..사왔어요 ㅠㅠㅋ

양념을 책임질 양념부대!!

핫소스는 피자 시켜먹고 남은거

케첩은 저거 안쓰고 사왔습니다~

올리고당 없으면 물엿!! 도 없으면 설탕

굴소스는 없으면 간장

미향은 사실 패스 해도 됩니다.

핫소스도 패스 해도 됩니다.

 

소세지야채볶음은 반찬으로도 좋지만

역시 술안주 아닌가

집에서 혼자 적적하니 술안주 할때는

몇가지 생략해도 맛 똑같이 난다.

소세지는 그냥 한봉다리 탈탈 털어넣었다

왜냐면 난 많이 먹을거니까.

칼집을 일부는 내고 일부는 안내었다

귀찮으니까.

파프리카는 넣으면 맛있어서 넣었고

양파는 크게 썰어 넣는거 싫어서

얇게 썰었다.

취향것 썰어서 넣으면 되겠다.

당근은 엄청 큰 중국산 당근

4분의1쪽을 이런 저런 모양으로 썰어 주었다.

소세지 야채볶음이니까

아무래도 야채가 많이 들어가야지 않겠는가

반찬 뿐 아니라 아이들 간식으로도

해줄법 한 음식이기에,

몸에 좋아 보이는 채소는 많이 너어야 겠다.

재료는 중요하지 않다.

소세지가 맛있기 때문에 

양념만 잘 해 주면 된다.

 

고추장 2 엄빠숫가락

케찹 3 엄빠숫가락

미림 1 엄빠숫가락

올리고당 2 엄빠숫가락

굴소스 1 엄빠숫가락

핫소스 저 봉다리 있는거 2봉

 

팬에 기름을 잘 두른 후

파와 마늘을 넣고

들들 볶아 주다가

마늘 향이 미각을 자극할 때 쯤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아 줍니다.

당근이 좀 익고

양파 색이 살짝 변할때 쯤

나머지 채소들을 넣어 줍니다.

잘 들들들 볶아 주고

버섯이 적당히 익은감이 들 때!

드디어 소세지야채볶음의 주인공

소세지를 넣어 준다.

소세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기름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는가!

칼집낸 부분이 적당히 벌어질 때 쯤

아까 비벼놓은 양념을 투하 하자.

미리 비벼놓지 않고

하나씩 양념을 넣어도 되긴 하지만

그냥 한번에 집어 넣는게

아무래도 양조절 하기가 좋은듯 해서

나는 요렇게 미리 양념을 만들어 놓는걸

선호한다.

이런건 취향것 하도록 하자.

 

중요한건 양념이 고루 배일 수 있도록

적절히 잘 섞어 주어야 한다는것.

 

나는 대파를 미리 볶아버렸지만,

그렇게 안하고 대파를 지금 넣어도

그만의 맛이 난다.

 

사실 집에서 반찬 해먹는 소세지야채볶음은

개인의 취향것 만드는것이 중요하고

이런 양념의 비율이랄지,

들어가는 재료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잘 조절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 예쁘게 플레이팅 했는데

사진 잘찍으려다가, 카메라에 김서려서

안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완성된 소세지야채볶음에

통깨를 샤르르 뿌려주면

보기에도 예쁘지만

먹을때 고소한 맛도 더해지니

반찬으로서 그 역할을 더 잘 한다

마무리는 소주.

집에서 간단히 안주삼아 먹기에도 좋고

급할때 빠르게 반찬 만들어 먹기에도 좋은

소세지야채볶음

맛있다.

 

소세지, 햄 등을 살때

돈육이 몇퍼센트 인지 잘 보고

구매하는것이

소세지야채볶음의 맛을 좌우한다는것도

생각해야 한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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