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요덮밥 만들기 Feat.남은치킨활용하기

집에서 만들었던 후라이드 치킨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기에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계란 두알을 밥그릇에 담고

휘휘휘휘휘휘휘젓는다

이건 스크램블을 만들어 줄거라서

이렇게 휘휘휘휘휘휘저었다.

 

치킨마요덮밥이 어디가서 사먹긴

솔직히 좀 부담되는 가격들이지 않는가?

 

그러니!! 시켜먹었던 만들어 먹었던

남는 치킨을 가지고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보자

치킨과 함께 졸여줄 양념장을 만들어 보자

 

간장 2 엄빠숫가락

맛술 2 엄빠숫가락

올리고당 1.5 엄빠숫가락

마늘다진거 적당히...

 

요렇게 해놓고 잠시후 써먹다가 모자란다 싶을때

굴소스 투척 해도 괜찮다.

한번만 튀겨놓았던 후라이드 치킨을

두번째 튀기고 있다.

양파 썰어 놓은거 두조각 넣어보았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닭이 튀겨지는동안 스크램블을 만들어 보자

아까 준비해놓은 계란 휘휘휘휘휘젓은걸

달궈진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약한 불로 익히면서

젓가락으로 휘져어 주면 된다.

사진찍느라 타이밍 놓쳐서,

부드럽게 보이지 않는 나의 스크램블

괜찮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니까

팔거 아니니까

계란맛만 나면 된다.

다시 가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주고

양파를 볶아 준다.

양파가 노릇노릇 해 질때쯤!!

후라이드치킨 찢어놓은걸

넣어주고!!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도 함께 넣어

졸이면서 볶는다.

 

이때 마늘이 큰 역할을 하므로

양념장에 마늘 다진걸 빼먹지 말도록 하자.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들은

사먹는 음식과 맛과 향이 비슷하게 나려면

어떤 키가 되는 재료가

반드시 있는것 같다.

 

그걸 꼭 반드시 무슨일이 있어도

사용 해야만

맛있는 치킨마요덮밥이 탄생할 수 있다.

갑자기 생각난 파

아 파기름 내서 치킨에 양념 졸였어야 된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었으면 어떠하냐 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썰어서 넣어 주었다.

 

얼음이 보이는 이유는

파는 항상 냉동보관 해놓고 그때그때

가져다 써서 그렇다.

 

신혼부부가 집에서 얼마나 음식을 해먹겠는가

 

이렇게 양념이 잘 배일 수 있도록

잘 졸여 주면

치킨마요덮밥에서 가장 중요한

치킨이 완성된다.

 

비쥬얼이 조금 아쉽다

 

티비에 나오는 요리사 들처럼

예쁘게 하는 법도 배우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간을 보니

성공적.

 

밥 놓고

스크램블 얹어 주고

치킨 올려 주고

마요네즈를 저렇게 뿌리고 싶지 않은 분들은

비닐봉지에 마요네즈를 담아서

구멍 살짝 내어서 찌익 뿌리는거

생각보다 어려우니

 

어렸을때 물약 담아주는 그 물약병에

마요네즈를 담아서 짜주면

예쁘게 모양을 그릴 수 있다.

우리집은 신혼부부라 그런거 없으니까

그냥 뿌렸다.

 

그리고 맨 위에 새싹식물까지!!

 

집에서 만든 치킨마요덮밥

완전 맛있었다.

 

남는 치킨 버리거나, 전자렌지에 맛없게 돌려 먹지 말고

요렇게 간단하게 치킨마요덮밥

집에서도 손쉽게 가능하니

맛있게 해 드시길 바란다. 꼭 모양도 이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