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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소꿉장난

들깨미역국 맛있게 쉽게 끓이기

by roastery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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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물이 짙게 우러나있는

소고기미역국 보다는

식어도 시원하게 둘러 마실 수 있는

들깨미역국을 선호하기에

간단하고 쉽게 맛있게 누구나 끓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재료는

아니 솔직히 미역 25그람 이런걸 어떻게 맞추는가

그냥 적당히 알아서 잘.

들깨가루 3 아빠숫가락

멸치, 표고버섯 한주먹

간장 2 아빠숫가락

다진마늘 1 아빠숫가락

참기름 1 아빠숫가락

 

 

 

들깨미역국의 기초를 다져줄

육수를 잘 우려낸다.

나는 보통 물이 팔팔 끓고 난 뒤부터

5~7분정도만 더 해주는데

그게 넘어가면 왠지 멸치 비린내 나는거 같아서

싫어한다.

 

 

30분정도 잘 불려준 미역은

너무 길면 가위로 좀 잘라 주는것이 좋다.

요즘은 잘라져있는 미역도 많이 나오니

그렇게 준비하는게 양조절에도 좋겠다.

 

미역 양 조절에 실패하면

집 안에 언더더씨가 형성되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을 살짝 둘러 주고

적당히 냄비가 달아 올랐을때

물기를 쫙 빼준 미역을 넣고

들들 볶아준다.

 

요때쯤 간장을 한번 넣어주는것도 좋다.

한번에 간을 하려 하지 말고

두세번에 나눠서 해주는것이

너무 짜거나 너무 싱겁지 않게

들깨미역국을 끓일 수 있는 방법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날 때쯤

아까 끓여 놓았던 육수를 넣어 준다.

이때도 한번에 육수를 다 넣지 않고

1/3 정도 넣어 주고 끓여주고

또 넣어주고 끓여주고

이런식으로 나눠서 끓여지면

국물맛이 좀 더 깊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제 들깨미역국의 주인공

들깨가루를 넣을 시간이다.

뽀얗고 고소하고 맛있게 끓여질 들깨미역국을

기대하며 잘 넣어 준다.

 

 

나는 항상 왜 들깨가루가

과도하게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사실 생각한거보다 한번 더 넣었는데

맛있으니 괜찮다.

 

요렇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시원한 국물맛을 가진

들깨미역국으로 주말 밥상

해결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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