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물이 짙게 우러나있는
소고기미역국 보다는
식어도 시원하게 둘러 마실 수 있는
들깨미역국을 선호하기에
간단하고 쉽게 맛있게 누구나 끓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재료는
아니 솔직히 미역 25그람 이런걸 어떻게 맞추는가
그냥 적당히 알아서 잘.
들깨가루 3 아빠숫가락
멸치, 표고버섯 한주먹
간장 2 아빠숫가락
다진마늘 1 아빠숫가락
참기름 1 아빠숫가락
들깨미역국의 기초를 다져줄
육수를 잘 우려낸다.
나는 보통 물이 팔팔 끓고 난 뒤부터
5~7분정도만 더 해주는데
그게 넘어가면 왠지 멸치 비린내 나는거 같아서
싫어한다.
30분정도 잘 불려준 미역은
너무 길면 가위로 좀 잘라 주는것이 좋다.
요즘은 잘라져있는 미역도 많이 나오니
그렇게 준비하는게 양조절에도 좋겠다.
미역 양 조절에 실패하면
집 안에 언더더씨가 형성되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을 살짝 둘러 주고
적당히 냄비가 달아 올랐을때
물기를 쫙 빼준 미역을 넣고
들들 볶아준다.
요때쯤 간장을 한번 넣어주는것도 좋다.
한번에 간을 하려 하지 말고
두세번에 나눠서 해주는것이
너무 짜거나 너무 싱겁지 않게
들깨미역국을 끓일 수 있는 방법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날 때쯤
아까 끓여 놓았던 육수를 넣어 준다.
이때도 한번에 육수를 다 넣지 않고
1/3 정도 넣어 주고 끓여주고
또 넣어주고 끓여주고
이런식으로 나눠서 끓여지면
국물맛이 좀 더 깊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제 들깨미역국의 주인공
들깨가루를 넣을 시간이다.
뽀얗고 고소하고 맛있게 끓여질 들깨미역국을
기대하며 잘 넣어 준다.
나는 항상 왜 들깨가루가
과도하게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사실 생각한거보다 한번 더 넣었는데
맛있으니 괜찮다.
요렇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시원한 국물맛을 가진
들깨미역국으로 주말 밥상
해결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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