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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조사낚시일기

거제도 해상펜션 후기? 조행기? 거제 탑포해상펜션

by roastery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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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와이프의 휴가

무엇을 하며 알차게 몸을 피곤하게 하며

어딜 다녀올까 고민하던 중,

유튭 여기저기 소개되는

해상펜션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

이리 저리 찾아 보던 중,

후기에 나쁜말이 1도 안써있던

탑포해상펜션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

출발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방문일 전날 출발하여

거제 내 모텔에서 1박 후

아침에 짐 챙겨서

12시30분 입실을 하기로 생각.

열심히 차를 달리고 또 달렸다.

열심히 달리고 달리다가

통영 들어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

고성공룡나라 휴게소에서

공룡들 사진 한방 찍어 주었다.

 

아 진짜 놀러가는날

날씨 이렇게 좋기 있나요??

 

통영에서 낚시방을 들려서 오시는 분들은

상관 없으시겠으나,

초행길이고 뭘 사야될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서

추천해 보겠다.

 

우리는 일단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거제 홈플러스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

일단 실컷 먹을것들을 준비해 주었다.

 

시원한 맥주, 커피, 음료, 음용수(생수)

주전부리, 라면, 햇반

구워먹을 고기!!! 고기!!! 고기!!!

바다에서 뭘 잡아서 먹을 수 없으므로 ㅋㅋㅋ

회 드실분은 회도 떠가세요~

 

이후 낚시방은

암만 찾아봐도 거제에선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매장 크기와

친절한 사장님이 있는 거제낚시마트를 들려

채비를 구매해 주었다.

 

아니 근데 사장님 진짜 짱 친절하다.

 

우린 카고망과 거기 쓸 밑밥

나 순간수중찌 다 어따 잃어버려서 그거 몇개

청개비, 각크릴,

그리곸ㅋㅋㅋ 무엇이던 잡혀주세요를 위해

뱅글뱅글을 구매 하였다.

 

해상펜션의 단점은

1. 한번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다.

2. 하루종일 배를 타고 있는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멀미를 한다.

 

이다.

 

그래서 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멀미약을 구매해야 한다.

가는 경로에 있는 거제 동부면 산양리에

위치한 동부약국을 들려서

구매 해 주었다.

 

멀미약

배타기 30분 전쯤 복용 하시고

추가 복용은 4시간 뒤에 하는게 좋다.

그런데 하루에 몇개를 먹을 수 있느냐..

는 본인의 건강상태,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의 후 많이 많이 드시기 바란다.

 

와이프는 12시 30분 입실,

10시 30분 퇴실 할 동안

4병 마셨다.

그렇게 실컷 살거 사고

도착한 거제도 탑포해상콘도 사무실.

이곳에서 승선 명부를 작성 하고

바로 옆에서 배를 타고

입실 하면 된다.

 

짐을 잔뜩 들고 가도 괜찮다.

앞에 리어카가 준비되어 있으니,

그곳에 실어서 배 바로 옆까지 갈 수 있다.

물론 배에 리어카를 싣고 가는건 아니고..

 

그렇게 짐을 싣고

시원한 거제도 바다를 구경하며 가다보면

주변에 많은 해상펜션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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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정처없이 배에 몸을 맡기도 가다보면

도착하게 되는 오늘의 목적지

거제 탑포해상펜션


힝..내부 사진을 안찍었네 ㅡ.ㅡ;

요렇게 하룻밤을 지낼 해상펜션에 도착하게 된다.

내부 사진 안찍었는데,

가스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티비

냄비, 도마, 칼, 수저, 그릇

이불(아침에 퇴실할때 보니 선장님이

들고 나가신다. 세탁한걸로 교체 하시는듯.)

 

그리고!! 순간온수기가 있고

민물이 나와서 간단한 세면이 가능하다.

진짜 짱 좋다.

마시긴 좀 찝찝하니

생수는 잔뜩 준비해 가도록 하자.

 

화장실이 밖에 있는게

낚시할땐 장점

잘때는 단점 ㅋㅋ

 

그리 멀지 안은 거리에

다른 동도 둥둥 떠있기에

크게 소리지르거나, 낚시할때

서로에게 배려 하며 낚시 해야 할듯 하다.

 

어쨌던 경치와 분위기가 죽인다

 

우린 점심을 먹고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 후

 

 

대충 묶어준 빙글빙글에 

쏨뱅이 1수로 스타트를 끊었다

사이즈는 18센치 정도? 18 ㅋ 방생

 

이후 경치나 구경하며 주저 앉아

몰려드는 망상어 구경하려고

밑밥이나 슬슬 치고 있는데

 

토톡 후 미역치 1

 

미역치 조심하세요. 

미역치가 많이 나옵니다.

 

미역치는 작아서 손으로 잡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등지느러미에 독이 있고

가시가 좀 긴 편이라서 장갑을 껴도

쏘이는 경우가 있다.

아프단다. 막 몇시간씩도 아프단다

탕 뭐 이런거 끓여먹으면 맛있다는데

그냥 집게로 집어서 방생하자.

 

복어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ㅋㅋ

끌어 올리는 손맛은 없지만 

그래도 생명체가 계속 올라오니 재밌다.

이후 망상어, 고등어 낱마리, 전갱이

가 올라와 주었다.

 

고등어는 진짜;; 와... 체장은 어테

방생사이즈를 살짝 넘긴 하는데

빵이 없다;;

어쩜 그리 날씬하던지..

부럽더라..

 

사장님이 수심 10~11미터 정도 말씀하셨었는데

뭐 어떤식으로 흘려도

입질은 거의 들오지 않고

와도 물지를 않는다.

밑걸림은 거의 없다.

 

덜녹은 수초가 좀 있긴 한듯 하다.




수심층을 맞춰놓지 않고
그냥 걸어놓은 찌를
와이프가 바라보며 입질을 기다립니다;;;
왜 ㅡ.ㅡ;;;ㅋㅋㅋㅋ

해가 넘어갈 무렵

화로에 숯불을 피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고기를 뭘 내가 잡겠냐

먹는게 남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양고기!! 돼지고기!! 를 먹다가!!

갑자기 카고에 입질와서

전갱이 3수 해주었다 ㅋ

 

아 먹다가 뛰고 먹다가 뛰고

진짴ㅋㅋ

 

어느덧 해는 완전히 넘어가고

달이 떠오르는 즈음

물이 반대로 가서 자리를 옮겼다.

 

아까 숯불에 넣어두었던

감자를 꺼내 호호 불어가며

맥주 한캔 해주고

떠오르는 달 구경하며

오랜만에 여유 만끽

부부간의 대화를 이어갔다.

 

야 이번달 카드값 ㅈ뎄다;;

설겆이는 니가 해라

 

등등;;

 

마지막으로 시원한 입질과

끌려오는중 와 씨 이거 크다!! 를 느끼게 해주고

수면위에서 바로 아 씨 ㅡㅡ

를 맛보게 해준 왕큰 복어를 뒤로하고

취침~

 

아침 10시30분 퇴실인데,

그때 입실 해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퇴실 하기전에 방을 좀 깔끔히 치워 주고

 

밑밥치느라 바닥에 떨어져 있는

크릴 등은 바닷물 퍼올려서

말끔히 떠내려 보내주고~

 

집에 오면 된다.

 

아 개피곤해;;

 

 

2022 7월 15일 물때표 바람은 2m/s  정도였어요~ 파고는 안확인함 ㅋ 구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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