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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소꿉장난

두부강정 소스 후다닥 술안주 만들기.

by roastery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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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 [잘먹기/소꿉장난] - 소떡소떡 만들기.

 

소떡소떡 만들기.

고속도로 휴게소 가면 먹고싶은 소떡소떡 이영자 아줌마 덕에 엄청난 붐이 일었던 소떡소떡. 만들기도 쉽고 간편해보여서 해보기로 했다. 냉동실에 있던 떡을 사용할 경우 끓는물에 떡을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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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강정을 만들랬는데..

꺼내자마자 두부 뿌셔버렸다.

아 빡쳐;;

 

두부가 부서진다고 맛이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모양이 안예쁘니까 조금 짜증났다.

 

여튼 후다닥 만들기 쉬운 두부강정. 

어짜피 소스는 다 거기서 거기다.

소떡소떡 만들때 그 소스 쓰면 된다.

닭튀겨서 바르면 닭강정

두부 튀겨서 바르면 두부강정이지 뭐.

 

 

재료 소개 하것다.

 

두부 한모 했다.

전분가루 넉넉히 3~4 엄빠숫가락

식용유

 

케찹 1 엄빠숫가락 over

고추장 1 엄빠숫가락 over

올리고당 2엄빠숫가락

간장 0.5 엄빠숫가락

물 소주잔 1잔

다진마늘 1 엄빠숫가락.

 

취향에 따라 케찹과 고추장 비율을 조절하며,

올리고당을 좀 줄이고 설탕을 더 넣어도 좋고,

두부에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 해줘도 된다.

 

또! 취향따라 땅콩, 아몬드 등등

땅콩은 갈아서 아몬드는 썰어서..

위에 뿌려먹게요;;

 

하지만 그런건 다 중요하지 않다.

두부의 수분을 제거하는게 중요하다.

 

우선 두부를 꺼내서

키친타월이나 면보 등으로 살짝 눌러서 겉면 물기를 제거

 

이후 키친타월 위에 썰어서 올려 놓고

물기를 좀 더 제거해 준다.

 

전분가루를 비닐봉지에 넣어주고

물기제거가 잘 된 두부를 넣고

쉐킷쉐킷.

 

막 세게 하면 두부가 부서지지 않을까..

봉투안에 공기를 가득 넣어서

볼록하게 만들어 준 후에

쉐킷쉐킷 해주는것이 좋다.

나는 이거 말고 다른것도 튀길거라

기름 좀 많이 했는데,

두번 튀기기도 할거라서.

 

폐기름 처리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후라이팬에 조금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사방팔방 돌려가면서 튀겨주시면 된다.

적당히 튀겨준 두부는 채반에 받쳐서

기름기를 잘 빼준다.

나는 두번튀겼다.

한번 식혀준 후 두번 튀기는것이

튀김에 대한 예의다.

그래야 확실한 겉바속촉이 만들어 진다.

 

어쨌던 다른 팬에

아까 준비한 재료를 넣어주고

소스를 만들어 보자.

재료를 넣어주고 불을 킨다.

중불 정도에서 살살 저어주다 보면

갑자기 소스가 파르르르르르 끓기 시작한다.

이때 불을 꺼 주고!!

튀겨놓은 두부를 투하!!

잔열과 함께 마구 휘저어 준다.

소스를 골고루 묻혀 주는게 중요하겟지.

완성.

왼쪽은 오늘의 주제인 두부강정.

위에 땅콩을 갈아서 뿌려주었다.

오른쪽은 냉장고에 먹다 남은 삼겹살

튀겨서 소스에 묻혀주었다.

요것도 요거 나름대로 맛있다.

 

사실 튀겨서 안맛있는 음식이 어디있나.

요거 소스 활용하면

이거저거 잘 발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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