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침 : 채소나 말린 생선, 해초 따위에
갖은 양념을 하여 국물 없이 무치는 조리법
시금치를 샀다. 시장에서 3천원어치.
근데 동네 마트에 갔더니
명절세일이라고 저만큼을 천오백원에 팔더라.
가슴이 미어졌지만
이왕 산거 맛있게 무침을 해서 먹어보자.
겨울에 시금치를 먹는 이유는
다른 풀떼기는 다들 너무 비싸;;
재료
소금 0.5 엄빠숫가락
다진마늘 2엄빠숫가락
간장 2엄빠숫가락
참기름 2엄빠숫가락
깨소금 2엄빠숫가락(더넣어도 됨)
노지시금치니, 해초먹은 시금치니
뭐 많이 나오는데 그냥 아무거나 산다.
근데 흙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잘 씻어야 한다.
일단 저기 꼬랑지 칼로 떼내어 준다.
저기 흙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찬물에 살살살 흔들어 주면서
사이사이 잘 씻어준다.
흙 묻어 있을 수도 있으니
냄비에 물 적당량과 소금을 넣고
펄펄 끓인다.
물이 펄펄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뭐 뿌리쪽부터 넣어주라고
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그런거 모르겠다.
그냥 잘 넣어 주고 뚜껑 닫고
30초~1분정도 데쳐준다.
집에 있는 냄비나 가스렌지 상황 봐서
시간 조절 하면 되겠다.
걍 숨만 죽을 정도로 데쳐보자
데쳐준 시금치는 바로 꺼내서
찬물에 잽싸게 헹궈준다.
그리고 물기를 빼주는데
쫌 꾸욱~ 짜줘야 하는데
이게 설명하기가 힘들다.
빨래 짜듯이 쭈욱 짜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안짜면 물기가 많고
그 중간 어디쯔음.. 너무 망가지지 않게;;
이제 볼에 시금치를 옮겨 담고
간장, 마늘, 참기름을 넣어준다음
시금치 사이사이에 간장과 참기름을 머금은
다진마늘들이 속속 들어가 준다는 느낌으로
약간 엉킨머리 풀어 헤치는 느낌으로
비비적 거려 준다.
빡빡 문데면 시금치 다 죽는다 ㅠ
깨소금을 갈아서 써보자.
다있는곳에 가면 몇천원 선에 훌륭한 절구를
구매할 수 있다.
음식을 할때던 뭘 할때던
아무리 좋은거라도 과하면 역효과가 나지만
나물 무칠때 깨는 아니다.
깨는 약간 과해도 괜찮다.
그리고 그릇에 옮겨담으면 끝.
이거 뭐;; 이래저래 해도 15분이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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