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 하야 무시물때를 무시하고
서산 B지구 방조제로 출조하기로 하였다.
고등어가 들어와 있을거라고 생각하였고
뭐 영 안나오면 주꾸미라도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도착.
이미 자리는 만석에 가까운 상황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찌낚시를 하고 계셨다.
열심히 밑밥 치시는거 보면
다들 고등어를 노리고 오신것 같더라.
나도 오늘은 찌낚시로 도전.
낚시방에서 3천원짜리 찌낚시 채비를
구매 후 직결로 원줄에 매달아 던지기로
너무도 잔잔한 바다.
간조시간 맞춰서 들어가서
동출자는 주꾸미를 노리고
나는 수심 파악을 해보려
애썼다.
당최 새우에 반응이 없다가
고등어때 들어오면 사용하려고
아껴두었던 밑밥을 조금 친 후에
베이비사딘을 끼워놓고
던져서 살짝 흘리자 마자
찌가 쑤욱 사라진 후에
나와주신 우럭님
밑밥을 얼마나 주워 드셨는지
올라오자 마자 크릴을 한웅큼
토해 내더라.
어찌되었건 킵사이즈엔 모자라기에
촬영후 방생.
조금 멀리 던져 놓고
수심은 2M~3M 계속 조정해 보았다
고등어가 나오길 기다리며.
나오라는 고등어는 나오지 않고
발 앞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바닥층 공략이 되는 순간
자꾸 비슷한 사이즈의 우럭만 물어준다.
조금만 더 크면 매운탕이라도
끓여 먹을터인데
아직은 좀 더 살날이 남은 우럭들이라
방생하느라 정신이 없다.
한참 후에
힘껏 던진 찌가 바로 서기도 전에
이미 물고 째 버리던
삼치님.
역시 좀 작아서 촬영 후 방생해 드렸다.
삼치가 있긴 있는데
작구나.
근데 왜 고등어는 안물까.
그렇게 힘겹게 애럭과 싸움울 이어가던중
밤이 되었고
이후 고등어 1
킵사이즈 안되는 애럭들만
실컷 잡아 보다가
철수 결정.
물때도 물때지만
너무 고기가 안나와 주니
정신적으로 좀 해로운 출조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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