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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조사낚시일기

대전근교 배스낚시 금산 지동저수지, 목골저수지

by roastery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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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 [꽝조사낚시일기] - 대전 인근 배스낚시 금산 화림저수지

빨간날이 되면 그리워 지는 배스 비린내

를 따라서 아침 일찍 금산 추부에 있는

지동저수지를 들려 보기로 했다.

크지 않은 아담 사이즈의 저수지라

한바퀴 휭 돌면서 좋아 보이는 곳은

다 쑤셔 볼 수 있는 곳.

 

목골저수지라고도 불리는

대전 근교 배스포인트 지동저수지는

 

발판도 좋은 편이고

주차 하기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낚시는 편하게 해야 된다는 주의.

막 산넘고 물건너서 가는건 힘들다.

소 축사가 있는 관계로

약간 냄새가 풍기긴 하지만

살랑 살랑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냄새도 사라진다.

익숙해 지는건지.

 

저수지의 아침풍경은 언제봐도

그림같아서 좋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

수온을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이쯤 되면 나는 고기를 못잡는다.

한겨울에도 잡는 배스를

턴오버만 오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나만 못잡는다.

나빼고 다잡음.

 

수심이 전체적으로 얕고

물속에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다.

중간중간 괜찮은 크기에 돌도

박혀 있어서

 

도대체 여기서 배스가 안나오면

어디서 나온다는건가 싶을정도로

상황은 좋은데, 왜 난 못잡지.

나의 필살기 4인치 다미끼 스팅거를 

프리리그로 투척.

바닥을 슬슬 긁어 보니

꼬리만 열심히 잘근거리는 아기 배스들의 입질이

느껴지긴 한다.

 

큰거 잡고 싶다고. 큰거.

 

점심먹고 장보러 가야 되기 때문에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오픈워터는 포기하고

쉘로우를 노린다.

 

배스 비린내를 맡아 줘야되니까.

최대한 착수음을 줄여가며

열심히 캐스팅 하니

얼마후 한마리 물어 준다.

입질은 정말 시원했는데

채는 순간.

아기구나 ㅠㅠ

나는 언제 큰거 잡아보나 생각하며

20 조금 넘는 아기 배스를

사진찍어 주었다.

 

그래도 배스가 물어 줌을 확인한

대전 근교 배스낚시 포인트

금산 지동저수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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