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 [꽝조사낚시일기] - 군산 선유도 삼치 풀치 조행기
날씨 기가막힌 9월 23일날
새만금으로 출발
돌고래쉼터에서 삼치와 고등어를 노려 보기로 하였다.
주차장에 깔끔하게 주차를 하고
쌩쌩 달리는 차들이 빨간불에 멈춰주기를 기다린 후
잽싸게 건너서 내려와 보았다.
간조가 13:30분 정도였는걸로 기억
딱 정조타임 맞춰서 들어간듯 하다.
13물에 적당한 조류 흐름
그런데 옆바람 터졌다.
물은 많이 빠져 있었고
여러 조사님들이 각각의 채비로 낚시를 하고 계셨다.
나는 어피바늘 3개 잘라서
맨 밑에 21g 메탈을 달아서 던져보기로.
동출자는 나보다 더 왕 초보 이기에
채비를 해 주고
캐스팅 방법과 액션 방법을 설명해 주면서
한번 던져서 슬슬 감아 주고
한번더 보여 주려고 장타 후
서너바퀴 감아 들이자 마자
히트!
묵직하게 옆으로 시원하게 째주는 맛이
나쁘지 않은 사이즈의
삼치라고 생각 되었고
너무 빨리 나와주는 고기에
감사를 표하며 물 밖으로 끌어 내었다.
는 어서오세요. 삼치님
삼치는 바늘 뺄때 조심조심 해야 한다.
이빨이 굉장히 날카로우므로
입안에 손을 넣어서는 안되고
트레블 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기가 난동 피우다가
바늘이 손에 박혀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조심조심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
몇번 더 열심히 캐스팅 하다 보니
삼치 어서 오고
줏은 스푼으로 이리저리 하다 보니
교통사고 학꽁치 오시고
너무 작아서 이쑤시개로 딱 쓰면 좋을것 같아서
바로 방생.
장타에 물고 나오는 삼치와
회수 하다 보면 투두둑 하면서
어피바늘에 딱 킵사이즈 고등어가 올라온다.
정조타임이 끝나고
물이 슬슬 들어오면서
고등어들이 함께 들어오고
이후 삼치도 한마리 더 히트
너무 작은 고등어는 계속 방생하고
한뼘 좀 넘으면 킵 했다.
어둑어둑 해지는 새만금은
나에겐 갈치를 준비하라고 말하였지만,
집에 갈시간이기에 어쩔수 없이 정리.
두뼘 좀 더되는 삼치 세마리는
잘 손질해서
후라이팬에 구워서 함께 낚시간 동출자와
소주 한잔 찌끄렸고
고등어는 대충 내장 빼고 김치찜 해먹으련다.
그냥 저냥 던지고 감기만 해도
잘 물어주는 삼치와 고등어
떠나가기 전에 시간내서 한번 더 나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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