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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소꿉장난

참치두부전 반찬 술안주 간단히 만들기

by roastery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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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하는 요즘
저녁에 퇴근하면 술도 땡기고,
아 물론 난 백수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와이프 도시락 반찬도
싸줘야 하고 하니까
얼른 잽쌔빨리 부쳐 보도록 하자.

두부 500g
참치 300g
대파 흰부분만 10~15cm 정도?
청양고추 작아서 2개
홍고추도 작아서 2개
부추는 냉장고에 남아서 그냥 적당히
계란 2개
부침가루 3 고봉 엄빠숫가락
미림 3 엄빠숫가락
맛소금 조금
후추후추

깻잎이 무조건 있으면 좋지만,
사러가기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깻잎을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고급진 깻잎향이 맛을 더해줍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2천원짜리
면보 안에 준비한 두부를 넣어주고
회사 사장님이 나를 쥐어짜듯,
꾹꾹 쥐어 짜 줍니다.
정말정말 있는 힘것 짜 준다.

여기서 물을 열심히 짜 주지 않으면,
부침개를 부쳤을때
부서지고 음 별로다.

꾹꾹 있는 힘것
면보가 터져라 쥐어 짜 준
두부의 모습이다.
저것도 더 짜면 물이 나오긴 하는데,
아 근데 사실 좀 귀찮긴 하니
앵간히 짜고 패스 하기로 했다.

준비된 참치캔을 손 다치지 않도록
잘 개봉해서

채반에 받쳐놓고
마찬가지로 꾹 꾹 눌러서 기름을 제거해 준다.

두부도 그렇고 참치도 그렇고
요렇게 마른오징어도 짜면
물이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짜 주는게 좋다.

물기를 열심히 제거한
참치와 두부를 볼에 담아 준다.

대파 흰부분만 적당량 준비 해서
작게 채 썰어 준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내가 먹을만큼 준비해서
채 썰어 준다.
아이들이 먹을 경우
파프리카로 대체해도 되고
뭐 굳이 안넣어도 되지만,
기름진 음식을 먹다가
중간중간 씹히는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므로,
더욱 많이 먹을 수 있다.

냉장고를 뒤적거려보니
사다놓고 쓰다가 남은
부추가 있길래 썰어서 넣어주었다.

진심으로 깻잎이 없는것이
너무너무 안타깝긴 하지만,
그냥 있는거 쓰자.
날도 더운데 어딜 나갔다 오나..

준비한 재료 전부 볼에 넣어 주고
계란 두개 깨서 넣어 준다.
예쁜 색깔을 원하시는 분은
노른자만 한두개 더 추가하시면 된다.

부침가루, 밀가루 등등
가루를 3엄빠 고봉숫가락 넣어준다.
그리고 미림 3 엄빠숫가락
맛소금 1 티스푼 정도
후추후추 해준다.

그리고 요렇게 비비적 비비적 해서
반죽을 만들어 주는데
생각보다 반죽이 묽다 싶으면
부침가루를 추가해 준다.
아까 물을 좀 덜짰다 싶으면
여기서 자꾸 부침가루를 추가하게 되는데
그러면 왠지 맛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두깨로
뭔가 완자 느낌도 나게
해봤는데,
역시 나의 손은 똥손이라;;

그냥 큼지막하게 부칠걸..
이렇게 하면 뒤집기도 귀찮고..

부침개를 부칠때 가장 중요한건
생각보다 식용유를 조금 더 넣어주어야 한다는것.
물론 폐 식용유 처리도 귀찮고
요즘 식용유값도 오르고
인당 한병만 판다고 해싸코 해서
안타깝긴 하지만,
먹을땐 최대한 맛있게 먹기 위해선
생각보다 식용유를 조금 많이 넣어준다.

기름의 온도가 적당히 올라갔을 무렵

불을 약불로 낮춘다
약 약 약 약 불로 낮춘다.
물론 덜익어도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약불로 오래오래 익혀서
속까지 잘 익어야
한입 베어물었을때
귓가에 울리는 상투스를 들을 수 있다.

한쪽면이 적당히 익었을때
뒤집개와 젓가락을 잘 활용해서 뒤집어 준다.
이게 반죽이 단단하지 않은 편이라
무리하면 부서진다.

양념장 만들기 귀찮아서,
간장에 와사비 비볐다 ㅋㅋㅋ

어쨌던 큰 어려움 없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두부참치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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