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돈까스다.
돈까스라면 환장을 하는 와이프 덕에
토요일 점심은 돈까스를 먹어야 한다.
날이면 날마다 인터넷에
대전 돈까스 맛집을 검색하고
그곳이 멀던 가깝던 나는 운전을 해서
와이프를 모시고 가야 하는데
집근처 아주 가깝고
깔끔해 보이고
지나다니면서 눈에 띄었던
대전 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아마이카츠 라는 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아마이
아마 일본말이겠지
달다는 뜻인갑다.
근처 대학교의 수업도 없는
토요일 오전 11시30분쯔음
도착한 매장은 우리밖에 없었다.
매장 내 사진 찍기 귀찮아서
이거만 찍었는데
테이블 수가 4인테이블 6~7개 정도로
기억이 난다.
어쨌던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확인
어딜가든 나는 뚱뚱한 돼지이므로
당연히 정식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나는 돈카츠카레정식을
와이프는 등심카츠정식을 주문하였다.
이렇게 메뉴가 많으면
혼란해진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으므로.
하지만 난 요즘 카레에 진심인 사람이라
돈카츠카레정식을 선택했다.
우동은 6천원
2인 세트도 있다.
사이좋은 커플은
2인세트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는것도 즐거움일듯 하다.
메뉴 변경은 절대 불가 하다니까
메뉴 안에서 잘 골라서
사이좋고 맛있게 먹으면 되겠다.
아마이카츠 소스 제조방법이
분명히 메뉴판 위에 써있었는데
나의 와이프께서는
그것을 읽어보시지 않았는가보다.
저긴 그냥 통깨를 갈아놓는곳인데
깨를 뿌리시더니
갈지도 않고
옆에 굴러댕기던 소스통에 있는
소스를 와락 부어버리셨다.
혹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소스 제조방법을 반드시 필독 하시고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아 진짜 ;;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대전 돈까스 맛집
동구 자양동 아마이카츠의
추천메뉴로 표시되어 있던
돈카츠카레정식.
일단 예쁘게 생겼다.
넉넉한 마늘 후레이크 또한
엄청나게 만족 스러웠다.
정식이니까 함께 나온
미니소바도 좋다.
와사비 사악 풀어서
간무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와이프께서 주문하신
등심카츠
밥도 한가득 나왔다.
왠만큼 많이 드시는분 아니면
양은 모자람 없을듯 하다.
노란색 점이 찍혀있는 그릇이
겨자인데
아까 소스 부어놓은 그 깨
깨 를 아까 갈아서
저 겨자랑 섞어먹는건데
이래서 사람은 항상 설명서를
먼저 읽어봐야 한다.
소바 완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ㅇㅇ 맛있었다.
주말에 집에만 있기도 싫고
돈까스에 환장한 마누라
징징대는 소리도 듣기 싫은데
집 가까운 동구 자양동에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대전 돈까스 맛집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심시간이 되었다.
뒷골목으로 주차 하기도 좋아서
지나가는길에 생각나면
들려서 한끼 하셔도 좋을듯 하다.
다음 얘들 지도 이상하게 만들었다니까
예전이 더 좋았어;;
첨부하면 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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