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살은 별로 안좋아한다.
삼겹살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난 소주는 그저 회에 먹는걸 좋아하는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전부 육고기 파여서,
어쩔 수 없이 고깃집으로..
가는동안 후배 말하길,
이집 고기가 다 괜찮다고 한다.
목살도 맛있고, 항정살도 맛있고
삼겹살은 당연히 맛있다고 한다.
그건 니가 육고기 파니까 그렇지;;
여느 고깃집과 다를바 없는 상차림.
근데 깻잎맛집이다.
깻잎에 고기 싸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
조금 이른시간에 갔는데도
이미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맛집인가.
김치콩나물국도 괜찮다.
고기 굽기 전에 요걸로
소주 한병 이미 마셨다.
전체적으로 밑반찬이 다 맛있다.
이제 고기만 맛있으면 된다.
하도 목살이 맛있다
먹어봐야된다 난리난리를 쳐대서
알았다. 목살을 시키자 해서 나온 목살.
다른 사람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
2인분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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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덩어리로 판을 스윽 닦아준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 다르게 리듬을 타는
불판위의 지방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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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살을 별로 안좋아 하는 이유는
기름기가 적어서 이지 않을까
어떨때 보면 막 퍽퍽하기만 하고
맛없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근데 목살이 괜찮다. 부드럽네.
하지만 역시
돼지고기는 삼겹살이지.
해서 바로 삼겹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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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새로 올리기 전에
기름덩어리로 불판을 깨끗이 닦아주면 좋다.
물티슈나 휴지에 물 묻혀서 닦는거보단
확실히 저 기름덩어리로 닦으면
기분이 좋지.
삼겹살은 역시 삼겹살이다.
맛이 좋다.
이후 시켜본 항정살.
이건 술마시면서 떠드느라
생고기 사진을 못찍었네.
그래도 뭐 쫀딕쫀딕 하니 맛은 좋았다.
후식으로 라면과 냉면 등을 시켜서
먹었는데,
중요한건 한참 떠들면서 신나게 먹어도
숯불의 화력이 약해지지 않아서
적당히 고기를 익혀가며 먹을 수 있는게
정말 좋았다.
한번 더 들려봄직한 맛집 아닌가 싶다.
아니 다음새기들 지도첨부 진짜 안바꾸나;;
예전엔 멀쩡히 내가 원하는대로 잘만 나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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