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와이프가 회사에서 일찍 나온다거나
월차를 써서 쉰다거나 할땐
준비되지 않은 점심이기에
외식을 선택하게 된다.
무엇을 먹을까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던 중
점심특선 현수막이 엄청 크게 눈에 띄었다.
숯불 갈비의 명가
또랑
이라고 써있고
석갈비 포장 뭐 이런건 기억도 안난다.
길가에 현수막에는
점심특선
석갈비 + 돌솥밥 + 된장찌개
11~2시30분 까지
12,000 원!
이라고 걸려있더라.
주저하지 않고 바로 방문 하였다.
오 주차장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다.
주차장이 넓다.
주차공간이 많아야지..
요즘 다 차끌고 댕기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친절히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다.
석갈비집은 어느집을 가나
반찬이 이거저거 나오는데
이곳 또랑도 먹을만큼 잘 나온다.
아삭이고추 된장에 버무려 놓은거
맛있게 잘 먹었다.
된장찌개도 참 맛있더라.
막 엄청난 찬 구성은 아니지만,
딱 깔끔한 가격인 점심특선이기에
매우 만족스럽다.
돌솥밥이 나왔다.
돌솥밥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먹다가 모자라다 싶으면
공깃밥을 추가해야 하는데..
돌솥밥이 더 맛있는데..
어찌되었건,
돌솥밥 안에 들어 있는
밥을 함께 주어진 밥그릇에
살살 퍼 담아 옮기고
주전자에 들어 있는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맛있는 누룽지가 일어나도록
해 놓는다.
돌솥밥이 나오는 식당의
별미 아니겠는가.
밥과 메인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잘 우러난 구수한 물과
누룽지 박박 긁어서 먹으면서
차오르는 포만감을 느끼는
그 행복감
맛있게 양념된 석갈비 판이 나오자 마자
마늘 구워 먹고 싶으면
올려 놓으면 마늘도 적당히 익는다.
생마늘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드세요~~
여튼 먹기 좋게 잘 잘라주고
오랜만에 와이프와의 점심 외식
맛있게 잘 먹었다.
아 왜 메뉴판 이따위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급히 찍다 보니 이렇게 나왔다.
잘 살펴 보면
대충 가격 보인다.
죄송합니다 ㅠ
위치는 중리네거리에서
읍내동 방향으로 우측편에 위치
빨간색 표시가 된 뒷골목으로
가야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소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 55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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