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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

강구항 맛집 강구 기사식당. 주차하기도 편해요

by roastery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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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에서 대게를 맛있게 먹으면서

술한잔 하고 푹 자고 일어 나면

그다음날 아침에 딱히 먹을만한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돌아보면 전부 대게 집만 보이기 마련.

 

아점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강구항 대게 거리 주변 맛집

강구 기사식당을 소개해 볼까 한다.

 

뭔가 밖에서 보면 약간 허름해 보이긴 한데

들어가 보면 사람들도 많고

뭔가 현지 사람들 맛집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와중에

주인 내외분의 친절함까지

한순간에 아 이곳이 맛집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이동네 오면 온통 대게와 미주구리 라는 말만 보이는데

그래서 나는 미주구리 횟밥

짝궁은 갈비탕!

요렇게 시켜서 먹어보기로 했다.

짠! 기사식당 치고 엄청나게 간소한 반찬

하지만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겐 메인 메뉴가 있으니까.

 

사실 기사식당은 백반이 맛있어야 되는데

나는 놀러 왔는데 백반 먹기는 좀 그래서

 

아마 점심시간즈음 되면

많은 분들이 와서 백반도 시켜 드실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일단 주차장이 좀 넓은 편이니까.

드디어 나왔다!

미주구리 횟밥!!

 

미주구리는 물가자미를 일컷는 방언인데

영덕, 포항 이쪽 지역에서 많이 나는듯 하다.

사실 물가자미 별로 맛 없음.

 

그러나!! 요렇게 맛있는 채소들과

초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비벼먹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지롱!

 

가격대비 회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짱짱맨이다.

요리보고 조리 보아도

참 맛있어 보이는 미주구리 횟밥.

여기다가 물회 육수 부어 먹으면

미주구리 물회 고

그냥 밥비벼 먹으면 횟밥.

회덮밥 횟밥 뭔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여튼 짱짱 맛있음.

요렇게 밥과 초장을 넣고

쓱쓱 쓱쓱 비벼 놓으니

더 맛있어 보여야 하지만,

나의 똥손으로는 그리하지 못한것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입에서 맛있게 먹고

뱃속에 들어가면 끝이지 뭐.

갈비탕!

갈비탕은 보통 엄청 짠데,

이집은 적당히 짜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편은 아니고

횟밥의 강렬함을

갈비탕의 뜨끈한 국물이 잡아 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두분이 가신다면 요런 구성으로 시켜서

맛있게 나누어 드시면

딱 좋은것 같다.

 

강구항 쪽으로 낚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가실텐데,

여기저기 맛있는집 없나 찾아다니지 말고

여기 강구항 맛집

강구 기사식당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시면 된다.

 

아 또 먹고 싶다.

미주구리 횟밥.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 4501

티스토리 관리 제대로 안해서

지도 첨부가 안되는 관계로

스크린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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