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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이야기

탈모약 부작용. 탈모약 복용 한달째 후기.

by roastery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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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오게 되면

일단 인터넷에 검색을 하게 되고,

병원도 방문하게 된다.

막 유명한 프렌차이즈 병원이나 이런데 가면

무슨 케어를 받아라 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자주 가던 미용실에서도

너 탈모다. 무슨 샴푸가 좋다 사라.

우리 무슨 케어가 있다. 해라

나 탈모무슨 뭐 하는데 정회원이다.

 

이런 권유를 받기 시작하지만,

결국 금전적으로나

인터넷에서 얻은 수많은 경험자들의 조언에 따라

탈모약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이때 함께 검색되거나, 눈에 띄는 글들은

단연 탈모 부작용.

 

내가 20대 중반 처음 탈모약 먹을때

약 안에 설명서에 써있던게

이 약은 천 몇명 대상으로 실험했고,

부작용이 약 7프로 정도 나왔습니다?

라고 써있어서

오..그 안에만 안들면 되겠구만.

이라고 생각하고 1년간 복용했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가장 크게 심적으로 다가오는 부작용은

역시 성기능 저하 이다.

 

성기능 저하가 생기는 이유는

박사님들이 적어놓은 이유를 보니

뭐 막 엄청 어려운 용어가 있긴 한데

대충 내용은

 

테스토스테론이 어떤 요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으로 변하는데

탈모치료제가 이 DHT를 최대 90%까지

감소 시키기 때문에

일시적 성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남자 99명을 데리고

실험을 했다고 한다.

 

위약군(가짜약 먹는집단) 32명

피나스테리드 34명

두타스테리드 33명 으로 구성되었는데

  위약군(가짜약) 32명 피나스테리드 34명 두타스테리드 33명
여성형유방 2명 (6%) 8명 (24%) 3명 (9%)
성욕감소 1명 (3%) 6명 (18%) 2명 (6%)
발기부전 2명(6%) 1명 (3%) 2명 (6%)
사정장애 0명 2명 (6%) 1명 (3%)
성기능장애 0명 0명 1명 (3%)

의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가짜약 먹고 성욕감소 발기부전은

심리적인거라고 하는데

여성형 유방 2명은 뭐여..

가임력 에서 또한

정자수, 정액량, 정자농도, 운동성 등

전부 감소하였다가 52주 장기 복용 시

수치가 올라가며 정상에 가까워 졌다고 한다.

 

뭐 그렇다고 하니,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복용해도 될 듯 한 느낌적인 느낌

다른 실험 내용들을 찾아 보아도

위약군에서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보면

진짜 약을 먹는 사람중에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아..내가 젊은 나이에 털도 다 빠지고

대머리 아저씨가 되는데

그와중에 약먹고 성기능 저하까지 오겠구나..

라는 심적인 요인이 작용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듯 하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내용중에 하나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지속 투약을 했는데

통상적으로 3~6개월 정도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는 내용이 적어져 있다.

우리나라도 좀 실험 하면 좋겠다.

그러면 약값은 공짜일거 아닌가..

주기적으로 검사도 해줄거고

그럼 나같은 백수는 좋다고 지원할텐데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끝으로..혐짤 하나 갑니다.

사진 왼쪽부터

첨 먹기 시작한날 -> 10일쯔음 -> 한달째

아니 왜 더빠진거 같지?

 

이렇게 나의 가슴아픔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이유는..

혹시나 나중에 변화가 생긴다거나,

아니면 유지라도 된다던가

최악의 상황으로 그냥 쭉쭉 빠진다던가

하는 모습을 시기적으로

구경하시면서

 

난 저새기보단 괜찮다!!

자신감도 갖고

하시라고..

아 내 대가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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