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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이야기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이재명 대선후보 공약.

by roastery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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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공식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대선 후보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서로 지들끼리 헐뜯고 욕하고

구린내를 풍기면서 대통령 해볼라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어짜피 누가 대통령이 되던

아무 영향도 받아보지 못했던

댓글러들이 신나게 자기들끼리

욕하면서 좌빨이니, 어쩌니 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진짜 이재명 대선후보가 엄청난

공약을 내새우는 바람에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었다.

 

난 보통 선거일 직전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편인데,

이번엔 특별히 요거만 좀 살펴보았다.

이재명 대선후보 공식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바로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인데

 

이게 뭔 개소린지

나도 탈모인이지만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공식 블로그에 들어가서 그 공약을

살펴보았다.

 

내용은 이렇다.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비슷해서 특정연령,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탈모치료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 으로 인한

'미용'목적으로 간주

건강보험 적용외 제외되니

사람들이 전립선 치료제 처방받는 편법으로

탈모치료를 하고 있는걸 내가 끝내겠다.

 

그래서

 

첫째!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급여기준을 정하겠다.

 

둘째!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검토하겠다.

 

라는 내용이다.

 

오. 그렇구만.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탈모치료를 받고있다면

정말 잘하고 있네. 일찍 하세요

발견즉시. 늦으면 저처럼 답도 없습니다.

 

탈모치료!

어짜피 방법 없지 않는가.

 

탈모는 현재 나와있는 탈모약을 먹던가

모발이식을 하던가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가 싶다.

 

대전 탈모성지가 보입니다.

그런게 정말 궁금한거는,

예전엔 카피약도 없고 해서

전립선 치료제 처방받아서

쪼개가지고 먹는다 하긴 했었다.

 

근데 지금 한달에 6만원 정도면

충분히 탈모약을 사먹을 수 있는데,

당장 머리빠진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맨날 의료보험 재정이 어쩌고 하면서

이걸 건강보험 적용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박근혜 정부에서는

치아스케일링과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는데

탈모는 적용을 왜 못하냐 는 소리를 한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스케일링 제때 안해주면

입냄새 나고, 염증 생기고 그래..

 

치태가 석회화되서 돌띵이가 이에 박히는건데

이게 심하면 치아 손상도 나고

그럼 잘 못먹고, 못먹으면 아프고

 

임플란트도 비슷한 맥락 아닐까..

 

이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뭐 어느 당을 지지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다시한번 재고해볼 필요가 있는 공약이 아닌가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사진은, 왼쪽이 탈모약 먹기 시작한날 오른쪽은 탈모약 먹은지 10일정도 지난 상태

뭐 10년이나 빠진 머리를 약 10일 먹고 어테 좋아질까

당연한 얘기다.

 

근데 그냥 기록으로 남기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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