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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숭암저수지 배스 낚시

by roastery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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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꽝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잠시 시간이 나서

금산에 위치한 숭암저수지로

짬출 나가 보았다.

 

예쁘게 주차를 하자 마자 보이는것이

새물유입구 앞으로 넓게 펼쳐진

버징포인트.

오 이건 대물은 몰라도 30센치급의

손맛을 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발앞에 바로 수심이 깊어지기도 하니

정 안나오면 짜치라도 괴롭히다 가야지

라는 아주 가벼운 마음

기분좋은 마음으로

캐스팅을 시작했다.

 

차에 쉐드웜이 5인치짜리 밖에 없더라.

나머지 다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어쨌던 큰 루어 던져서

큰거 잡으면 되니까.

 

폭풍 캐스팅과

반복되는 리트리브.

 

중간중간 보이는 포켓에 열심히 집어 넣어주고

스테이도 많이많이 주고

 

안문다.

배스 없나?

마음이 아파온다.

웜에 묻어 나오는 수초 떼는것도

이제 점점 지친다.

 

바닥이라도 박박 긁어볼 생각으로

프리리그로 바꿔 보았다.

 

3인치 스트레이트 웜으로

아주 천천히 천천히 긁어보았는데

당최 입질이 없다.

 

오후 2시쯤 들어가서 3시쯤부터

다른 조사님들도 오셔서

낚시를 시작하셨는데

당최 고기가 안나온다.

 

숭암저수지는 배스가 없는걸까

포기하고 나오는 길에

도로변쪽 포인트를 들어가 보았다.

진짜 진짜 아기 아기 배스들이

떼지어 몰려다닌다.

 

이걸 보면 배스가 있는것 같긴 한데

낚린이의 면꽝은 너무도 힘들다.

하류로 내려오니 수심도 깊고 해서

혹 배스가 있을까

몇번 더 캐스팅 해보았지만

 

오늘은 완전한 꽝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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